'산에서 멧돼지를 만난 기억이 있으신가요?' 무조건 도망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번이라도 받쳐 보신 분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알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달려드는 멧돼지를 정면 승부한 그것도 맨손으로 핵 주먹으로 무너트린 사나이가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제 기억에는 총으로 7방 맞아도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무한체력이었던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1. 맨손으로 멧돼지를 잡다.
2. 10m 앞에서 맹령 하게 돌진해오는 멧돼지
앞에 가던 친구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어, 저기 어… 멧돼지!'
10여 m 앞에서 멧돼지는 일행을 노려보고 있었다. 덩치는 70kg 정도, 한 살쯤 돼 보이는 무서울 것이 없는 수놈 같았다.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가 아니면, 혼자 다니는 야생 멧돼지는 대부분 사람을 피한다. 멧돼지는 큰 물체 앞에서 멈칫한다는 걸 문경 산골 오지마을에서 자라난 이 씨는 잘 알고 있었기에, 먼저 두 팔을 벌려 몸집을 크게 보이게 했다.
멧돼지는 씩씩거리면서 이 씨를 향해 돌진해 왔다. 어차피 옆으로 비키거나 도망가기도 글렀다. 야생 멧돼지에 받히면 최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기에 이 씨는 그냥 당하기만 하기엔 너무 억울하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급한 대로 한 대 때려보자는 생각으로 오른손 주먹에 온 힘을 실어 멧돼지의 이마를 내리찍었다. 군대 시절 집돼지를 잡아본 이 씨는 돼지 이마가 급소란 걸 알고 있었다.
3. 갤갤갤
'퀘에에에액!' 이 씨의 강펀치를 맞은 멧돼지는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질렀다. 멧돼지의 반응을 봐도 한방 제대로 들어간 것이다. 이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로 전세를 결정지었다. 멧돼지는 정신을 못 차리고 요리저리 버둥댔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핵꿀밤을 멧돼지에게 난사하기 시작했다. 파파 파파파팍 3~4분이 지났을까. 놈이 아래쪽으로 줄행랑치기 시작했다. 놔두면 나중에 뒤돌아서서 해코지를 할까 두려웠다. 뒤쫓아가서 끌어안고 니킥에 엘보에 아 따다후르겐, 워류겐, 파동 건등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구사했다. 멧돼지는 골골거리며 무지개 강을 건넜다.
4. 멧돼지의 급소는?
머리 정면과, 심장옆쪽의 갈비뼈 부분 , 양 앞다리가 있는 어깨 부분이 급소입니다.
5. 멧돼지를 산에서 만났다면 최선은 무엇일까?
군대에서 큰 멧돼지를 실제로 봤었고, 부대내 소식으로 머리로 갑자기 들이받고 다리를 물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이런 급소를 알고 있더라도 직접적인 상황에서의 정확한 가격이 쉽지 않을뿐더러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등을 보이지 않고, 뒷걸음치면서 이 멧돼지가 속력을 내지 못하게 큰 나무를 방패 삼아 뱅뱅 도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몇번 식식거리더니 돌아가더라고요.
[ 출처 ]
http://san.chosun.com/m/svc/article.html?contid=2021122301376
http://pf.kakao.com/_ZfBGb/9204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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